반바지 구매만 하다가 긴바지는 처음이네요. 기대했던 대로 너무 좋습니다.
제가 느낀 이 제품의 장점은 2개입니다.
1. 사이즈 대비 핏이 좋다.
대체 어떻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이 있는 체형임에도 다른 바지에 비해 핏이 훨씬 좋습니다.
근데 핏이 좋다는 건 펑퍼짐하지 않고 착 달라붙는 느낌이 난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없습니다. 신축성이 좋아서 걷거나 앉는 등 어떤 동작을 해도 저항감이 전혀 없어요. 아주 편합니다.
2. 감촉이 좋다.
신축성이 아무리 좋아도 가만히 서 있는 게 아닌 이상 천이 피부에 계속 스치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감촉이 별로면 기분도 별로 안 좋아지죠. 하지만 이 제품은 감촉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당연히 순면으로 된, 그런 완전 부드러운 질감만큼은 아니에요. 하지만 이런 땀 흡수 되는 살짝 거친 느낌의 재질 중에서는 최상급입니다.
아직 구매 직후라 내구성이나, 방한성 같은 건 잘 모르겠습니다. 가을까지는 입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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