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입소문과 광고를 통해 안다르를 알고는 있었는데 이제서야 입어보게 됐네요. 이렇게나 편한걸 왜 이제서야? 샀을까요.. 첫구매인데 만족이라 신뢰가 생기네요. 이벤트로 1+1 가격이 2만윈대인것도 좋은 기회지만 첫가입에 바로 사용 가능한 1만원의 쿠폰을 준다는 것은 정말 큰 안다르만의 혜택인거 같아요. 그만큼 제품과 재구매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뜻이겠죠?:)

이제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면 레깅스는 전반적으로 가성비 훌륭한 제품이네요.
두께는 한여름이 아니라면 괜찮을 정도의 두께인데 재질상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이 아니라서 좋아요. 오늘 22도였는데 입고 걸었을때 살짝 덥긴했지만 땀차진 않고 바람부니 시원해지더라구요.
라인은 전체적으로 슬림하고 탄탄하게 잡혀있어요. 엉덩이와 허리, 배의 폭과 기장도 적당하구요. 레깅스의 탄력이 이부위들을 잘 모아 부드럽게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전 배중앙에 봉재선이 있는거 좋아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삼각봉재로 Y존이 부각되지 않아서 좋았고 옆라인 포함해 봉재가 매우 꼼꼼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재질도 그렇고 어지간해서는 옷이 훼손되서 버리는 일은 없을 것 같아 보여요. 오늘 내내 입고서 여기저기 앉아도 보고 소파나 의자에 비벼보고 했는데 다행히 보풀은 생기지 않았어요. 다만 앉거나 굽힐때 허리 말림은 계속 있네요.
마지막으로 컬러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파스텔톤을 좋아하지 않아 이제품 3가지 컬러가 더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딥포레스트는 타사에서는 보기 힘든 컬러인데 어두운 곳에서는 진회색으로 보이고 밝은 곳에서는 청록으로 보이는 오묘하고도 고급스러운 컬러네요. 왜 가장 빨리 품절됐는지 알겠더라구요. 민트색, 올리브색, 형광색 상의와 매치하니 다 잘 어울리고 예쁘네요. 다크그레이프 컬러도 레깅스의 재질과 넘 잘 맞아 떨어지는 세련된 회색톤이라 좋아요. 두 컬러 다 가볍지 않고 고급스러운 컬러라 만족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건 촉감과 착용감인데요. 레깅스는 피부에 밀착되는 옷이라 어디 한 곳이 까슬거리거나 쪼이거나 베기거나 불편하면 안 입게 되잖아요. 근데 이 제품은 마치 입은듯 안 입은듯 내몸과 하나가 된듯한 편안함이 있어요. 좋은 제품 좋은 가격에 득템한것 같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