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가벼워서 겨울옷이지만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아 너무 좋네요. 프리미엄 패딩도 입어봤지만 무게때문에 몸이 좀 힘들기도 하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는데 이 옷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네요. 그렇다고 안 따뜻한것도 아니고 부담없이 휙걸쳐입고 지퍼 올리니 얼마전 영하 8도 였다는데 추운지 모르고 다녔습니다.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너무 나이에 안 맞아보일까봐 걱정하며 구매했는데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어서 혹시 나이때문에 구매 망설이시면 강추입니다. 허리 잘록하게 들어간 숏패딩은 심하게 나이들어보여서... 그렇다고 아이들이 입는 유행에만 걸맞는 로드샵 패딩은 정말 얼굴에 어울리지 않아 못 입겠고... 여러모로 검색해서 주문했는데 생각만큼 퀄리티도 훌륭하고 색감도 좋고... 이 패딩입고 뒷모습은 20대 같다는 이야기들도 들었네요. 욕심같아서는 딸기 우유빛 도는 핑크색도 확 잡아오고 싶지만 뒷모습만 20대라서 타피오카로 만족합니다. 정맡 조카있으면 꼭 입혀주고 컬러로 나온 핑크 숏패딩보면 없는 조카를 아쉬워하고 침만 흘리다가 갑니다.